서울시-바르셀로나 “도시재생 등 17개 분야 협력”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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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순방 박원순 시장, MOU 맺어

서울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도시재생, 대중교통, 시민참여 등 17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럽을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바르셀로나 시청에서 아다 콜라우 바르셀로나시장과 만나 ‘서울-바르셀로나 우호도시 협력강화 협정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2012년 11월 두 도시가 맺었던 ‘우호도시 협력관계 협약’의 후속이다. 서울시는 “당시 무역, 투자 등 경제와 관광에 한정돼 있던 협력 분야를 17개로 대폭 늘리고 세분화했다”고 설명했다. 17개 분야는 직접민주주의, 대중교통, 공유경제, 도시재생, 스마트시티 등이다.

박 시장과 콜라우 시장은 이번이 첫 만남이다. 두 사람 모두 시민사회 활동을 하다가 시장이 됐다는 공통점이 있다. 콜라우 시장은 대학생 때 걸프전 반대시위에 참여하며 시민운동을 시작했다. 콜라우 시장은 공공임대주택 확대와 가스·수도요금 인하를 공약으로 내걸고 2015년 바르셀로나의 첫 여성 시장으로 당선됐다.

지난달 27일 유럽 순방에 나선 박 시장은 다음 달 7일까지 9박 11일 일정으로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빌바오, 스위스 취리히와 추크, 에스토니아 탈린을 방문한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서울시#바르셀로나#도시재생#17개 분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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