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이혼 후 양육비 미지급?…‘배드 파더스’ 리스트 등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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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18일 16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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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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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육비를 주지 않는 아빠들의 신상을 공개하는 ‘Bad Fathers(나쁜 아빠)’ 사이트에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그 야수(필드 플레이어)인 최희섭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39·사진)의 신상이 등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디스패치에 따르면, 최희섭은 ‘배드 파더스’ 리스트에 76번째로 등록됐다. 실제 해당 사이트에는 최희섭의 실명과 나이, 거주지, ‘기아’ 유니폼을 입고 있는 사진 등이 공개돼 있다.

해당 매체는 최희섭이 미스코리아 출신 김유미 씨(35)와 2017년 10월 헤어졌으며, 슬하의 자녀 1명은 김유미 씨가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가정법원에 따르면, 최희섭은 자녀가 성년이 될 때까지 월 100만 원씩 매월 말일 지급해야 하지만, 최희섭이 법원 명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

배드 파더스 측은 양육비 지급 이행 여부를 확인한 결과 실제 미지급 사례가 있었다며, 사실관계를 여러 경로로 확인한 뒤 최희섭의 신상을 공개했다고 해당 매체에 전했다.

한편 최희섭은 한국 최초의 메이저리그 타자로, 시카고 컵스, 플로리다 말린스, LA다저스, 보스턴 레드삭스, 포터킷 레드삭스, 템파베이 데블레이스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2007년 국내로 돌아와 기아 타이거즈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이후 2016년부터 MBC 스포츠 플러스 야구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최희섭과 지난 2010년 12월 결혼한 김유미 씨는 2006년 미스코리아 미와 미스 포토제닉을 수상한 미스코리아 출신이다. 이후 SBS 드라마플러스 연예정보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방송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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