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까지 15분대… 백운밸리 초근접 그린벨트 토지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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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토지

㈜백운디앤씨는 경기 의왕시 학의동 일대 도시지역 내 그린벨트 토지를 선착순 공개 분양하고 있다. 분양금액은 397∼695m² 단위로 3.3m²당 150만 원이다. 매각 토지는 의왕시가 추진하는 백운호수 주변의 대규모 개발사업인 ‘백운지식문화밸리’ 초근접지로 도로를 접하고 있다.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신도시 계획 때 도시용지 범위에 포함되었던 산림이 거의 없는 평지 수준의 낮은 임야로 신도시 완성 후 도시 확장으로 지가 상승은 물론 향후 추가로 그린벨트 해제가 기대되는 토지다.

이 지역은 백운호수와 연접된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부·영동·서해안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는 교통의 요지다. 의왕∼과천 고속화도로를 이용해 서울 강남까지 15분대에 진입할 수 있어 마지막 남은 신강남권 개발예정지로 주목 받는 지역이다.

의왕시는 올해 5월 백운지식문화밸리(백운밸리) 착공식을 가졌다. 1조6000억 원이 투입되는 백운밸리 사업은 의왕시 학의동 백운호수 인근 그린벨트 용지를 해제해 확보한 95만 m² 부지에 4080채 규모의 주거단지(단독·공동주택) 조성과 함께 시의 부족한 자족기능을 보완할 롯데 복합쇼핑몰, 업무 및 의료시설 등을 조성하는 의왕시의 숙원사업이다.

백운밸리의 공원과 녹지의 비율은 20.1%에 이르며 주거단지는 공동주택 전용 60m² 이하 1304채, 60∼85m² 2189채, 85m² 초과 415채 등 총 3908채로 조성된다. 단독주택도 172채가 들어선다. 이 중 2400채의 공동주택이 내년 2월에 입주 예정이다. 10만 m² 규모의 롯데 복합쇼핑몰은 올해 들어선다.

의왕시는 수도권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현재 85.5%가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는 만큼 규제 완화 시 수혜가 예상된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화제의 분양현장#부동산#주택#의왕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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