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퍼터 브랜드 ‘툴롱 디자인’ 국내 상륙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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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러웨이골프

프리미엄 퍼터 브랜드 ‘툴롱 디자인(Toulon Design)’이 한국에 상륙했다. 툴롱 디자인 퍼터의 창립자는 골프 업계의 베테랑 디자이너 션 툴롱이다. 1990년대에 제보(ZEVO)라는 브랜드를 론칭한 툴롱은 혁신적인 디자인의 메탈 우드, 아이언, 퍼터를 시장에 선보였다. 2015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툴롱 디자인’을 창립했다. 캘러웨이골프는 2016년 툴롱 디자인을 인수했고, 현재 툴롱은 캘러웨이골프 수석 부사장으로 퍼터 부분을 총괄하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오디세이 툴롱 디자인 퍼터의 가장 큰 특징은 미국의 9개 도시를 모티프로 만들었다는 것. 9개 각각 모델마다 30년 넘는 툴롱의 업계 경력과 경험, 추억 등 특별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포틀랜드’ 모델은 툴롱의 막내아들이 살고 있는 도시 포틀랜드 지명에서 땄으며, ‘인디애나폴리스’ 모델은 레이싱 카에서 모티프를 얻었다.

기능면에서는 소리(Sound)와 느낌(Feel), 그리고 구름(Roll) 등 퍼팅에 필요한 세 가지 요소의 최적 조화를 이끌어내려 했다.

25종의 각기 다른 밀드 페이스 프로토 타입 패턴들을 연구, 개발하고 실험한 결과 툴롱 디자인만의 딥 다이아몬드 밀 페이스 기술을 탄생시켰다. 일반적인 밀드 페이스 제작 시간이 2∼3분 정도인 반면 딥 다이아몬드 밀 페이스는 40분가량 소요된다. 그만큼 공정 과정이 정교하고 까다롭기 때문에 숙련된 전문가에 의해서만 탄생될 수 있다. 페이스의 다이아몬드 모양의 그루브는 퍼팅 시 진동을 조절해 소리와 느낌을 컨트롤하며, 다이아몬드 모양 안의 작은 그루브는 퍼팅 시 일관되고 빠른 볼 구름을 제공한다.

오디세이 툴롱 디자인 퍼터는 소재 면에서도 최고급 303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를 사용했다. 김흥식 캘러웨이골프 전무는 “지난 1년여간 한국프로골프(KPGA),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제품 성능 테스트를 마쳤다. 현재 오디세이 퍼터를 사용하는 선수 중 15%가량이 툴롱 디자인을 사용할 정도로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말했다. 가격은 60만 원.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골프#스포츠#캘러웨이#툴롱 디자인 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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