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개국 1200여 업체 서울서 관광 한마당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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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국제트래블마트’ 개막… 국내 업체 신흥시장 개척 지원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관광기구(UNWTO) 제7차 세계도시관광총회를 앞두고 서울시가 전 세계 여행업체들의 기업 간 거래(B2B)를 주선하는 대규모 행사를 먼저 열었다.

서울시는 10일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1200여 개 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2018 서울 국제트래블마트(Seoul International Travel Mart)’를 열었다. 해외 60여 개 나라의 여행사, 호텔, 레저 분야 업체 400여 개가 참가해 국내 업체 800여 곳과 현장 상담과 협상을 벌인다. 행사는 14일까지 진행된다.

서울시는 국내 영세업체들이 개별적으로 만나기 어려웠던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이집트의 업체를 초청해 신흥시장 개척을 돕는다. 참가하는 국내 업체 종류도 지난해 68개에서 올해 75개로 늘려 스포츠, 장애인 관광 등 다양한 협상이 가능하도록 했다. 공개 프레젠테이션, 관광산업 취업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했다.

이번 행사가 끝나고 이틀 뒤에는 UNWTO 총회가 열린다. 19일까지 한국을 비롯한 50여 개 국가의 전문가 등 모두 900명이 모여 미래 도시 관광 산업의 경쟁력 혁신 방안 등을 고민한다. 서울시는 일주일 간격으로 열리는 대규모 관광 행사를 서울 등의 주요 관광지를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총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서울 지역, 공동경비구역(JSA) 등을 투어하는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권기범 기자 kaki@donga.com
#국제트래블마트#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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