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얼문화재단, 12일 ‘남북관계 전망’ 조찬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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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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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주성하 기자 강사로 초빙

새얼문화재단은 12일 오전 7시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에서 주성하 동아일보 국제부 기자(사진)를 제388회 새얼아침대화의 강사로 초빙해 ‘북한 내부 상황과 남북 관계 전망’을 주제로 토론한다. 주 기자는 북한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한 뒤 2002년 한국에 정착해 2003년부터 동아일보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주 기자는 김정은 체제가 등장할 당시의 상황에서부터 장성택 처형과 공포통치 확산, 북한군 실상과 북핵 문제, 판문점 회담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목표, 북한이 붕괴되지 않는 결정적 요인 등을 시기별로 설명할 예정이다. 주 기자는 ‘서울에서 쓰는 평양이야기’(2010년), ‘김정은의 북한, 어디로 가나’(2012년), ‘북한의 진짜 군사력’(2015년), ‘알고도 당하는 북한 외교’(2016년) 등 북한 관련 저서를 꾸준히 펴내고 있다.

전성원 황해문화(새월문화재단 발행 계간지) 편집장은 “북한에서 엘리트 코스를 밟은 주 기자는 보수나 진보 색깔에 얽매이지 않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북한을 분석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며 “3차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 실상을 모르는 ‘북한맹(北韓盲)’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이 되는 강연”이라고 소개했다.

인천지역 조찬포럼의 효시로 올해 32년째를 맞는 새얼아침대화에는 강영훈 전 국무총리, 김지하 시인, 오명 전 동아일보사 회장, 박원순 서울시장, 제프리 존스 전 주한 미상공회의소 회장, 황석영 소설가,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와 같은 명사들이 강연자로 나섰다. 무료 참석이지만 초대를 받아야 한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새얼문화재단#남북관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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