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버스 블랙박스로 교통위반 단속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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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택시와 버스에 장착된 블랙박스를 이용해 교통법규 위반차량 단속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경북지방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경북지부와 함께 제1기 블랙박스 감시단과 홍보단을 꾸렸다. 감시단은 모범택시와 시내·시외버스 운전자 등 116명으로 구성했다. 홍보단은 동료 운전자 800여 명이 참여한다.

감시단은 차량을 운행하면서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차량을 발견할 때 블랙박스 영상을 통해 경찰청 ‘스마트 국민제보’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으로 신고하는 역할을 한다. 홍보단은 이 같은 감시단의 활동을 적극 홍보한다. 경찰은 제보 영상을 분석해 위반사항이 확인되면 법규에 따라 처벌한다.

송경창 경북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운전자들에게 교통법규 위반 행위가 언제 어디서나 적발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갖게 해 교통안전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광일 기자 light1@donga.com
#블랙박스#교통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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