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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여고생 투신 왜?…유족 “‘개학날 가만두지 않겠다’ 협박에 힘들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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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여고생 투신 왜?…유족 “‘개학날 가만두지 않겠다’ 협박에 힘들어해”

박태근 기자 입력 2018-09-04 10:02수정 2018-09-0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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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투데이

충북 제천에서 개학을 하루 앞둔 여고생이 자택 옥상에서 투신해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다. 경찰은 이 여고생이 학교 가기를 두려워했다는 유족과 친구의 진술을 확보하고 수사에 나섰다.

제천경찰서는 2일 오후 2시50분쯤 제천시의 한 4층 건물 옥상에서 고등학교 1학년 A 양(16)이 투신해 숨진 사건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머리 등을 심하게 다친 A 양은 함께 있던 학교 선배 B 양(18)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5시간 여 만에 결국 숨졌다.


A 양은 투신 전 학교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호소했다는게 주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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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양은 경찰에 “A 양이 건물 옥상에서 자꾸 뛰어내리려 해 말렸으나 이를 뿌리치고 투신했다”며 “평소 학교생활에 대한 부담을 토로했다”고 진술했다.

유족도 “‘개학날 가만두지 말자’는 등의 얘기를 듣고 많이 힘들어해서 혼자 옥상에 올라간 거 같다. 죽고 싶다 이런 얘기를 했다고 들었다”고 MBC에 말했다.

경찰은 이러한 주변 진술에 따라 A 양에 대한 학교폭력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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