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이하늘, 17세 연하 여친 애칭 ‘모과’ 의미는? “만날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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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8월 21일 07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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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하늘 인스타그램
사진=이하늘 인스타그램
그룹 DJ DOC의 이하늘(본명 이근배·47)이 오는 10월 10일 제주도에서 결혼한다.

이하늘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맙습니다. 11년 기다려준 이 여자. 나에겐 축하. 모과에겐 위로를, #결혼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모과’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예비신부는 이하늘보다 17세 연하로, 두 사람은 11년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결혼식은 10월 10일 제주도에서 비공개로 진행된다. 양가 친척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조용히 예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하늘은 2009년부터 여자친구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해왔다.

이하늘은 2009년 7월 KBS 2TV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에서 부활 김태원의 폭로로 열애 중인 여성이 있음을 밝혔다.

이하늘은 “좋은 사람을 만나고 있다”며 “신봉선과 비슷한 이미지다. 작고 동그란 분위기를 풍긴다”고 묘사했다.

이어 “나는 그녀를 다양한 이미지로 보이는 과일, ‘모과’라고 부른다. 그녀는 내가 만화 캐릭터 무도사와 닮았다며 ‘무’라고 부른다”며 쑥쓰러워해 출연진의 부러움을 샀다.

이에 김태원은 이하늘의 여자친구에 대해 “완전 아름다운 여성”이라고 극찬했다.

며칠 후 이하늘은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여자친구 사진을 공개했다. ‘♥모과♥’라고 소개된 이하늘의 여자친구는 깜찍한 미모로 감탄을 자아냈다.

이하늘은 2010년에도 방송을 통해 여자친구의 사진을 공개하며 “원래 연상을 좋아했지만 같은 동네 사는 친구와 우연한 기회에 친해졌다”고 첫 만남에 대해 전했다.

여자친구의 별명 ‘모과’에 대해선 “모과인 이유는 여자친구의 향이 좋기 때문”이라며 “모과는 예쁜 과일은 아니지만 보는 각도에 따라 다 달라보이는 매력이 있고, 무엇보다 향이 좋다. 여자친구는 오래 만날수록 향이 좋은 사람”이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제주도 결혼 계획’은 2011년 한 방송을 통해 밝힌 바 있다. 이하늘은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제주도 바닷가에서 이색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며 “제주도 펜션을 빌려, 낮에 결혼식을 올리고 밤에 지인들과 파티를 올리고 싶다”고 구체적인 계획을 전했다.

이어 가족 계획에 대해선 “아기는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 같은데…셋 정도가 좋은 것 같다. (세 명이) 가족적인 구성으로 봐서는 좋은데, 아내가 힘들지 않을까?”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하늘은 1994년 DJ DOC 1집 ‘슈퍼맨의 비애’로 데뷔해 ‘머피의 법칙’, ‘미녀와 야수’, ‘여름 이야기’, ‘DOC와 춤을’, ‘나 이런 사람이야’ 등 히트곡을 냈다. 최근에는 SBS TV 예능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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