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택시 타고 수원화성 야경 즐겨요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5일 03시 00분


코멘트

6일부터 ‘한여름 밤의 궁’ 투어 운영… 운전사가 역사 해설

6일부터 야간 운행되는 수원시 자전거택시가 수원화성 앞을 지나고 있다. 수원시 제공
6일부터 야간 운행되는 수원시 자전거택시가 수원화성 앞을 지나고 있다. 수원시 제공
경기 수원시는 자전거 택시를 타고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야간 투어 ‘한여름 밤의 궁’을 6일부터 9월 1일까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자전거 택시를 타면 운전사가 수원과 수원화성의 주요 명소를 지날 때마다 흥미로운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들려준다. 또 승객이 맘에 드는 곳에 내리면 사진촬영도 도와준다.

자전거 택시 야간 투어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한 시간 간격으로 하루 세 번, 한 번에 7∼9대씩 운영된다. 화성행궁에서 시작되는 투어 코스는 행궁동 카페 골목∼화서문∼장안문∼화홍문∼수원 천변길∼통닭거리∼남문전통시장(푸드트럭)까지 이어진다. 전체 4km 코스를 돌아보는 데 1시간가량 걸린다.

앞서 수원시는 올해 3월부터 주간 자전거 택시를 운영해 왔다. 연중무휴로 운행되며 현재 화성탐방코스, 전통시장코스, 화성봉돈코스 등 3가지 코스를 운행 중이다. 탑승권은 수원관광·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예매하거나 탑승 당일 화성행궁 현장 매표소에서 구입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한 대(2명 탑승)에 1만4000원이고, 수원시와 카카오톡 친구를 맺으면 당일 현장에서 구매할 때 4000원을 할인받는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수원화성#자전거택시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