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종로 혜화동거리서 어린이 놀이축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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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 참여 프로그램 마련

‘어릴 적 함께 뛰놀던 골목길에서 만나자 하네.’(동물원 노래 ‘혜화동’ 중에서)

그 골목길에서 아이들을 위한 놀이판이 벌어진다. 어릴 적 기억을 되새기는 어른도 환영한다.

종로문화재단은 30일 오후 2∼6시 종로구 혜화로터리에서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까지 400m 구간에서 2018 아이들거리축제 ‘혜화동 거리에서 놀자!’를 연다. 올 4월에 이어 두 번째다. 혜화동 주민들이 혜화동축제실행위원회를 구성해 준비 단계부터 참여했다.

이 축제의 주제는 나눔이다. 이에 맞춰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추억의 골목놀이’, 재활용품을 활용한 ‘공간 만들기’ ‘독립유공자 퍼즐 만들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키즈 벨리댄서’ ‘아카펠라 공연’ ‘어린이 댄스 플래시몹’도 펼쳐진다. 어린이 댄스 플래시몹은 초등학생 약 300명이 거리로 뛰쳐나와 흥겨운 노래에 맞춰 신나는 춤을 선보인다. 공연 관람과 체험은 모두 무료다. 8월과 10월에도 각각 놀이와 미래를 주제로 축제가 열린다.

종로구는 축제를 통해 아동 친화도시 이미지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자녀와 함께 가족 모두 거리에서 마음껏 뛰어놀면서 즐기는 축제”라고 말했다.

노지현 기자 isityou@donga.com
#혜화동거리#어린이 놀이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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