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H몰, 카카오페이 모바일 인증 도입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6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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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비밀번호 찾을때 편리… 적립금 결제 등에 확대 예정

현대백화점그룹은 현대홈쇼핑이 운영하는 현대H몰이 카카오페이의 모바일 인증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3일 밝혔다. 인터넷 종합쇼핑몰 중에서 카카오페이 간편 인증을 도입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카카오 간편 회원가입, 로그인, 결제에 이어 본인인증까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 간편 인증은 출시 후 약 1년 만에 가입자가 100만 명을 넘어서면서 국내 주요 금융 및 보험사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현대H몰은 이 서비스를 아이디나 비밀번호를 찾을 때 필요한 본인인증 확인 서비스에 우선 적용한다.

현대H몰 내 ‘회원 ID 찾기’나 ‘비밀번호 찾기’에 들어가 카카오페이 간편 인증을 선택하고 본인의 휴대전화번호와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모바일 메신저인 ‘카카오톡’에 자동으로 인증창이 뜬다. 해당 창에서 지문 인증이나 핀 번호를 입력하면 본인인증이 완료된다. 이름과 성별, 생년월일, 통신사 등 다양한 정보를 입력해야 했던 휴대전화 본인인증보다 절차가 간단해 사용이 편리하다는 게 현대H몰 측의 설명이다.

현대H몰은 적립금이나 통합멤버십 등으로 상품을 결제하거나, 성인상품 등을 구매할 경우 필요한 본인인증에도 카카오페이 간편 인증 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손가인 기자 gain@donga.com
#현대h몰#카카오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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