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엔 이곳으로 놀러오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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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극 등 부산 곳곳서 행사 다채

5일 어린이날을 전후해 부산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부산문화회관은 4, 5일 꾸러기 음악회 및 연극체험 페스티벌을 연다. 회관 앞마당에서는 가면 만들기, 어린이 난타, 로이와 줄리 사진촬영 등 문화체험 행사를 진행한다. 챔버홀에서는 가족인형극 ‘깨비와 떠나는 뒤죽박죽 이야기 마을’을 공연한다. 시립교향악단의 국악동요와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동요나라 공연도 이어진다. 어린이를 위한 특별 클래식 가족음악회도 마련한다.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은 5일 금붕어 키우기 이벤트와 생물을 직접 만져보고 사진도 찍을 수 있는 열대생물 체험전, 별주부와 함께하는 용궁탐험대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한 달간 어린이 미래직업 대축제를 연다. 롯데카드, 삼진어묵, 대교, 웅진 등 94개 기관이 참여해 169개 부스를 운영한다. 축제는 직업 체험과 과학 진로 문화예술 등 4가지 주제별로 펼쳐진다. 숲 놀이터와 승마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이색 공간인 토마빌리지도 운영한다. 야간에는 발광다이오드(LED) 수천 개가 빛의 향연을 펼치는 ‘일루미아’ 축제가 곁들여진다.

부산지방공단 스포원은 5일 어린이 경륜왕 선발대회를 연다. 7, 8세 어린이 108명이 참가해 보조바퀴가 달린 어린이용 자전거를 타고 경주에 나선다.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댄스 마술 난타 공연과 함께 곤충 체험전, 세계명화 전시회, 청소년 사생대회가 열린다.

국립부산과학관은 8월 말까지 외계 행성을 한눈에 살펴보는 ‘나사 기획전’을 마련한다. 미국 우주 개발 기관인 나사에서 만든 외계 행성 일러스트 포스터, 행성 데이터 및 콘텐츠 등을 전시하고 가상현실(VR) 화성탐사, 퍼즐 맞추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립해양박물관은 다음 달 17일까지 ‘대항해시대, 바닷길에서 만난 아시아 도자기’ 국제교류 전시회를 연다. 베트남 난파선에서 나온 도가지 309점을 소개하는 전시로 15∼18세기 해양 실크로드를 오갔던 베트남과 중국 태국 도자기의 특징을 엿볼 수 있다.

정관박물관은 10월 말까지 나무를 주제로 한 어린이 체험 전시회 ‘나무를 만나다’를 연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제96회 어린이날#부산 어린이날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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