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활동재개?…‘비클래스’ 측 “대관만 진행, 조재현과 무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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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30일 12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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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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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 운동 가해자로 지목돼 활동 중단을 선언한 배우 조재현이 새 공연을 시작하면서 활동을 재개한다는 보도가 나온 것과 관련, 해당 연극 관계자는 이번 공연이 조재현과 무관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극 ‘비클래스’(B CLASS) 측 관계자는 30일 오전 동아닷컴에 “해당 연극은 수현재씨어터에서 대관만 진행한 상황이다. 배우 조재현과는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대관이 이뤄졌다. 또 다른 공연장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배우 조재현의 수현재컴퍼니가 운영해온 수현재씨어터에서 연극 ‘비클래스’ 공연이 시작되는 것과 관련, 조재현이 수현재씨어터 업무를 재개한다고 보도했다. 조재현은 미투 의혹이 불거진 당시 활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자신이 운영 중인 극장 수현재씨어터에 대해 “예정했던 제작공연은 취소 및 정리하며 수현재컴퍼니는 폐업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하지만 연극 ‘비클래스’ 관계자와 수현재씨어터 측에 따르면 이번 공연은 단순 대관만 진행된 것으로, 조재현이 이끌던 수현재컴퍼니와는 무관한 스탠바이컴퍼니의 작품이다.

수현재씨어터 측은 공연장과 공연제작사 수현재컴퍼니가 분리돼 있다며, 조재현의 성추문 논란이 불거지기 전 계약된 대관 일정을 진행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수현재컴퍼니가 현재 폐업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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