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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내는 북미회담… 트럼프 “3~4주내 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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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내는 북미회담… 트럼프 “3~4주내 열릴 것”

박정훈 특파원 , 한상준 기자 입력 2018-04-30 03:00수정 2018-04-30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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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2곳 압축” 싱가포르-몽골 거론
문재인 대통령 28일 75분 가장 긴 통화… 볼턴 “리비아식 비핵화가 北 해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8일(현지 시간) 미시간주 워싱턴타운십에서 열린 연설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매우 중요한 (북-미 정상)회담이 될 것”이라며 “내 생각에는 3, 4주 내에 열릴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말대로라면 5월 14∼25일에 북-미 정상회담이 열린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백악관에서 열린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 후 공동회견에서 “(회담) 장소와 관련해서는 2개 나라까지 줄었다”고 말했다. CNN은 “미국은 (후보지로 추정되는 2곳 중) 몽골보다 싱가포르를 선호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오후 9시 15분부터 10시 30분까지 75분 동안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를 갖고 남북 정상회담 결과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통화는 지난해 5월 문 대통령 취임 이후 가장 긴 한미 정상 간 통화였다. 문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을 가능하게 해준 트럼프 대통령의 결단을 높이 평가한다.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면 잘 통할 것 같다’고 말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완전한 비핵화를 통한 핵 없는 한반도 실현 목표를 확인한 것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한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9일(현지 시간) ‘폭스뉴스 선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북-미) 협상은 2003∼2004년 진행된 리비아식 비핵화를 모델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리비아 모델’은 핵보유국이 선제적 핵 포기를 조건으로 경제적 보상을 받는 해법이다. 볼턴 보좌관은 줄곧 강조해왔던 방식이지만 북한은 강한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워싱턴=박정훈 특파원 sunshade@donga.com / 한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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