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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중요성 알리려… 50명 5시간 이내 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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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중요성 알리려… 50명 5시간 이내 완주”

양종구 기자 입력 2018-03-15 03:00수정 2018-03-15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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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허식 부회장 등 임직원 한마음… 서울국제마라톤 대비 두달 맹훈련
“2020년 농가소득 年5000만원 달성”
마스터스 3만5000여명 달릴듯
서울국제마라톤 달릴 아프리카 건각들 18일 열리는 2018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89회 동아마라톤에 출전하는 아프리카의 남녀 건각들이 14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서울국제마라톤 엘리트 국제 남자부에서만 3회 우승한 케냐의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가 선수들 맨 앞에서 파이팅을 외치며 휴대전화로 ‘셀카’를 찍고 있다. 인천=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61)은 2016년 통영 국제 철인3종(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 경기에 출전해 4시간7분에 완주할 정도로 강한 체력을 자랑한다. 평소 철인3종은 물론이고 마라톤, 등산, 산악 행군 등 이벤트에도 적극 참가하고 있다. 지난해 4월엔 서울 송파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국제수직마라톤대회에 임직원 4명을 이끌고 참가했다. 123층 555m 2917계단을 30여 분 만에 올랐다. 그해 7월엔 범농협 직원 10명과 함께 조류인플루엔자(AI)와 가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응원하고 풍년을 기원하며 비무장지대(DMZ)와 평화누리길 37km를 완주했다. 허 부회장에게 스포츠 이벤트는 건강도 다지고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장이다.

농협중앙회와 농협하나로유통, 농협은행 등 범농협 임직원 50명이 18일 열리는 2018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89회 동아마라톤 풀코스에서 전원 ‘5시간 이내 완주’에 도전한다. 사진은 허식 농협중앙회 부회장(오른쪽) 등 임직원들이 1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하늘공원에서 훈련하고 있는 모습.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허 부회장은 18일 열리는 2018 서울국제마라톤 겸 제89회 동아마라톤 마스터스 풀코스에 전국의 임직원과 함께 출전한다. 김성광 농협하나로유통 대표이사(59), 최창수 농협은행 수석부행장(57) 등 고위 임원들과 전국 범농협 직원 등 총 50명이 한마음이 돼 5시간 이내 완주를 목표로 달릴 예정이다. 50명과 5시간 이내를 내건 이유는 2020년까지 연 농가소득을 5000만 원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국내 평균 농가소득은 4000만 원이 안 된다.

범농협 임직원은 ‘전원 5시간 이내 완주’를 위해 1월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아라뱃길에 모여 훈련했다. 15명 정도가 첫 풀코스 도전이라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했다. 농협 임직원들은 아라뱃길 편도 약 10km를 설정하고 왕복으로 20km, 30km, 40km 훈련을 수준별로 소화했다.

장종환 농협중앙회 홍보국장(52)은 “농협은 농업 발전을 위해 매년 뜻깊은 행사를 해왔다. 올해는 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마라톤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범농협 임직원이 대동단결했다”고 말했다. 농협은 김병원 농협중앙회 회장(65)이 2016년 취임한 뒤 100개의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농업인이 중심이 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농협은 또 미래의 농업은 공익적 가치를 찾아가야 한다는 인식 아래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유럽의 스위스가 연방헌법 제104조에 농업의 역할을 식량공급 보장, 천연자원의 보전과 농촌지역 경관 유지, 농촌지역의 분산적 인구 정착 유지 등으로 규정해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최고의 자연환경으로 관광객을 유치했듯 한국 농업도 ‘스위스형’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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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서울국제마라톤 마스터스 부문 참가 신청 결과 총 3만5000여 명이 서울의 봄을 달릴 예정이다. 풀코스 1만8000여 명, 10km 1만4000여 명, 릴레이 3000여 명이 참가 신청을 마쳤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
#서울국제마라톤대회#동아마라톤#농협#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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