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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黨권유 수용 충남지사 후보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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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黨권유 수용 충남지사 후보 사퇴

유근형 기자 , 장관석 기자 입력 2018-03-15 03:00수정 2018-03-1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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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특혜공천 의혹 인정 안해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사진)이 14일 충남도지사 예비후보에서 사퇴했다. 박 전 대변인은 최근 불거진 불륜 및 특혜 공천 의혹을 부인하며 출마 강행 의지를 밝혀 왔지만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 자진 사퇴 권유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박 전 대변인은 “죽을 만큼 고통스러웠던 개인의 가정사도 정치로 포장해 악용하는 저질 정치는 이제 끝내야 한다. 저 같은 희생자가 다시 없기를 바란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2시간 동안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박 전 대변인의 소명을 직접 들었다. 박 전 대변인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폭로 후인) 6일 이미 예비후보직을 사퇴하려 했지만, 갑자기 저에게 제기된 악의적 의혹을 덮어쓴 채 사퇴할 수 없었다”면서도 “당이 제 소명을 수용해 제 당내 명예는 지켜졌다. (고소 고발한 사건에 대해) 이제 법의 심판을 받겠다”고 했다.

하지만 당 지도부를 비판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여권 관계자는 “엄밀히 말해 박 전 대변인의 의혹은 미투(#MeToo·나도 당했다)와 관련이 없고, 당도 5일 자체 심사에서 예비후보 적격 판정을 내린 바 있는데, 안 전 지사 성폭행 폭로 이후 미투 운동에 떠밀리듯 원칙 없이 그 결정을 뒤집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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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근형 noel@donga.com·장관석 기자
#박수현#충남지사#사퇴#불륜#특혜공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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