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객관식, 단답형 없어진다-초중고생에게 필요한 건 ‘문제해결력’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5일 11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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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리, 연령대별 발달 단계를 고려한 ‘문제해결력’ 활동 도입

초중고 시험에서 객관식과 단답형이 사라지고 있다. 올해 서울 지역 일부 중학교에 객관식 시험 대신 서술형 평가와 수행평가로 성적을 산출하는 ‘과정중심 평가’가 시범 운영되며, 부산시교육청의 경우는 시내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객관식 시험을 전면 폐지하고 서술형 평가로 전환한다. 학생들의 단편적 지식 암기 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창의적 문제해결력과 표현력을 평가 기준 삼은 것이다.

한우리독서토론논술 오용순 연구소장은 “교육부에서는 ‘지능정보사회에 대응한 중장기 교육정책방향과 전략’을 발표하면서 문제해결력 강화를 주요한 교육 목표의 하나로 제시했다”며 “문제해결력은 지식을 바탕으로 문제를 전략적으로 해결하는 역량인 만큼, 교과 연계 독서와 글쓰기 및 토론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러한 흐름에 대비해 한우리독서토론논술은 바뀐 평가 방식에서 요구하는 문제해결력을 종합적으로 키울 수 있도록 읽기-말하기-듣기-쓰기-생각하기 등 총 5가지 역량을 강화하는 기존 독서 교육 프로그램에 연령대별 발달 단계를 고려한 ‘문제해결력’ 활동을 도입했다.

상상력과 호기심이 큰 초등 저학년 프로그램의 경우, 자기 적용을 바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실생활에서 필요한 문제 해결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정의 중요성을 다룬 책 ‘꼬리가 생긴 날에는(다케시마 후미코 글, 천개의바람 펴냄)’을 읽고, 자신이 생각하는 친구의 정의, 친구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이야기해보는 식이다.

논리적 사고력이 커지는 초등 고학년을 위한 프로그램에는 책을 통해 알게 된 지식이나 책 속 인물의 행동 등을 통해, 문제 상황을 해결하는 활동을 강화했다. ‘GMO: 유전자 조작 식품은 안전할까(김훈기 글, 풀빛 펴냄)’를 읽고 GMO 식품의 특징과 필요성, 안전성 등에 대해 살핀 후 정확한 식품 표시제가 운영되도록 하기 위한 소비자의 역할을 글로 정리해 보는 식이다.

융합사고력을 갖추어 나가는 중학생의 경우, 책 속 내용을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에 우리가 직면할 사회 문제가 무엇인지 파악하고, 해결 방안을 찾는 활동을 강화했다. ‘타임머신과 과학 좀 하는 로봇(이한음 글, 나무를심는사람들 펴냄)’에 그려진 미래 인류의 모습을 보며 인류의 미래는 어떻게 진화할지 생각해보거나, ‘생각이 크는 인문학_생명(장성익 글, 을파소 펴냄)’을 읽으며 인간이 나아가야 할 생명 윤리의 올바른 방향에 대해 고민해 보고, 스스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살펴볼 수 있다.

한편, 한우리는 신학기를 맞아 2∼3월 신규회원 전원에게 스마트 펜트레이를 선물로 제공하며, 7, 8세 신규회원에게는 그림책 선물세트를 추가로 증정한다.
#에듀플러스#자녀교육#문제해결력#한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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