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신촌세브란스병원 화재까지…온 국민 트라우마 생길 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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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2월 3일 15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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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은 3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화재사건과 관련, “제천, 밀양 사고에 이어 서울 대형병원인 신촌 세브란스병원 화재사고까지 났다”면서 “목욕탕, 병원 등 다중이용 시설 이용에 온 국민 트라우마가 생길 지경”이라고 지적했다.

이행자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정부가) ‘국가 안전 대점검’을 말하기가 무섭게 또 화재라니, 정부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이 대변인은 ”화재 책임을 지방자치단체 등에게만 떠넘기려 해서는 안전한 나라가 될 수 없다“며 ”반복되는 전기 합선 등의 화재 사고에 대한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소방당국과 병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6분쯤 본관 3층 복도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2시간 여 만인 오전 10시 쯤 완진됐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300여명이 대피하고 환자 2명이 헬기로 긴급 이송됐다. 8명이 연기를 마시고 흡입해 옆 치과 병동으로 이송됐지만, 특별한 인명 피해 발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본관 3층 복도 천장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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