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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45인승 5G 자율주행 버스’ 도심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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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45인승 5G 자율주행 버스’ 도심 달린다

신동진기자 입력 2018-01-09 03:00수정 2018-01-0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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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인승 이어 국토부 운행허가 획득
서울 강남대로 일대 시범운행 마쳐
5일 오후 KT의 45인승 대형 자율주행버스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를 자율주행기술로 시범 운행하고 있다. KT 제공
KT가 국토교통부로부터 45인승 대형버스 자율주행운행 허가를 국내 최초로 획득했다. 지난해 9월 25인승 자율주행버스 일반도로 운행 허가를 받은 데 이어 두 번째 자율주행 허가다.

KT는 이번 국토부 허가로 자동차 전용도로와 도심 일반도로에서 대형 자율주행버스 시험 운행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받은 자율주행버스는 차체 길이가 12m, 차량 폭이 2.5m인 45인승이다. 대형버스 자율주행에서는 일반 도로 차선 폭이 좁게는 3m에 불과하기 때문에 정교한 운행 제어 기술이 핵심이다.

KT는 이를 위해 5세대(5G) 통신과 롱텀에볼루션(LTE) 네트워크 기반의 자동차통신(V2X) 자율주행 방식을 도입했다. 이 방식을 통해 라이다(공간측정센서), 카메라 등 기존 센서들 외에 KT 무선망을 활용해 수 cm 단위로 정밀하게 위치를 측정하는 기술이 가능해졌다. 또 V2X를 통한 상황 판단, 신호등 인지 거리 단축, 사각지대 위험 예측 기능을 통해 운행 안전성도 높아졌다.

자율주행버스는 5일 서울 강남대로, 테헤란로 일대에서 4시간 동안 시범적으로 운행됐다. KT 관계자는 “자율주행버스가 시속 70km 이상의 고속 주행뿐 아니라 곡선 주행과 좌·우회전, 보행자 탐지, 신호등 연동까지 안정적으로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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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앞으로 자율주행버스 시험 운행을 통해 다양한 운행 데이터를 확보하고, 자율주행 도입이 예상되는 대중교통 분야와 도심지역에 구축될 협력지능형교통체계(C-ITS)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다는 목표다. 올해 자율주행 실증단지인 경기 성남시 판교제로시티에서도 자율주행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KT는 2015년부터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해 국내외 차량제조사,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과 협력해 왔다. 또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참여하는 5G 기반 자율주행 글로벌 협의체인 ‘5G 자동차협회(5GAA)’에도 가입했다.

전홍범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은 “자율주행 승용차만이 아니라, 실제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자율주행버스 시험 운행을 통해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최적의 무선 인프라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kt#5g#자율주행 버스#시범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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