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기술연구원,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육성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26일 09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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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 대상 ‘사이버 가디언즈’ 활동지원 사업 운영


최근 비트코인 해킹 등으로 인해 사이버 보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커지면서 금융기관과 산업계의 보안 전문가 수요도 늘고 있다. 정부도 이를 감안해 사이버 보안 전문인력 양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그 중에서도 초중고 학생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프로그램이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 진행하는 ‘사이버 가디언즈 활동지원 사업’이다.

사이버 가디언즈는 청소년들이 사이버 보안에 흥미를 느끼고 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2016년부터 시작된 프로그램이다. 자기 주도적 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청소년 그룹을 구성하여 기초 교육 및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교육생이 지난해 100명에서 올해는 200명으로 늘었다.

특히 올해 10월에는 제1회 사이버 가디언즈 챌린지 대회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해 주목을 끌었다. 이번 대회는 사이버 가디언즈 사업의 지원을 받는 특성화고등학교 학생들이 참가해 팀별 경쟁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동일공업고, 세명컴퓨터고, 한국디지털미디어고, 한세사이버보안고에서 2개 팀씩 총 8개 팀이 경합을 벌여 한국디지털미디어고 2개 팀이 1, 2위를, 한세사이버고 1개 팀이 3위를 차지했다.

유준상 원장은 “한국은 많은 정보보안 인재를 갖고 있으며 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 및 실습 프로그램을 지원해 최고의 보안인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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