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Together/오리온]“아동-청소년들은 ‘아침 머꼬’ 등교하세요”

오리온은 최근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인 월드비전의 아동·청소년 조식지원사업 ‘아침 머꼬’ 캠페인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4월부터 시작된 아침 머꼬 캠페인은 아동·청소년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해 결식률을 낮추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아침 식사 제공뿐만 아니라 학교 내 빈 공간을 ‘행복존’으로 꾸며 학생들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매일 아침 선생님들이 자연스럽게 학생들을 만나며 학대·방임·건강문제·경제적 곤란 등의 위기상황을 파악해 상담할 수 있게 했다.

오리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 진행에 필요한 예산과 다양한 물품을 지원하고 사내에 아침 머꼬 캠페인을 소개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캠페인 초기에는 익산, 이천, 밀양 소재 초등학교부터 지원을 시작했고, 점차 후원 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오리온은 ‘정(情)’을 테마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국내외 각지에서 펼치고 있다. 월드비전 및 EBS와 함께하는 학교 폭력 예방 캠페인 ‘교실에서 찾은 희망’을 2015년부터 3년 연속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는 다문화 대안학교와 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말 나눔 행사인 ‘정 친구 오리온’을 진행한 바 있다.

올해 8월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과 후원 협약을 체결해 지역 거주 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직업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 문화의 긍정적 가치가 사회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민지 기자 jm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