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학가는 길]과목별 가산점 반영비율 달라 모집요강 통해 꼼꼼히 확인해야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2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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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명 입학처장
이상명 입학처장
순천향대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나군 288명과 다군 415명을 모집한다. 일반학생 전형 나,다군 모두 수능 100%를 반영해 선발한다. 사범계열의 유아교육과와 특수교육과는 수능 90%, 교직 인적성면접 10%를 합산해 선발하며 의예과와 간호학과는 다군으로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의예과와 간호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국어 수학 영어 중 우수 2개 과목을 각 40%씩 반영하며 탐구영역은 2개 과목의 평균 성적을 20% 반영한다. 의예과와 간호학과는 국어 20%, 수학 30%, 영어 30%, 탐구 2개 과목 평균 성적 20%를 반영한다. 과목별 가산점은 모집단위별 반영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모집요강을 통해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올해 수능부터 영어가 절대평가로 변경돼 전년도와 달라진 등급별 환산점수를 확인하는 일도 잊지 말아야 한다. 모집단위별로 문이과 교차지원에 대한 불이익은 없지만 수능 과목별 유형에 따른 가산점을 확인해야 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원서접수는 2018년 1월 6일부터 9일까지이고 합격자는 2월 6일 발표한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처 홈페이지나 입학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명 입학처장은 “국내외를 넘나드는 창의적 교육이 강점인 대학”이라며 “자신의 적성에 맞춰 지원학과를 결정하고 모집 요강을 정확히 파악해 지원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 신입생 중 희망자는 모두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다. 순천향대가 2015년부터 운영 중인 기숙형학습공동체 ‘SRC 프로그램’ 덕분이다. 이 프로그램은 외국어와 자격증 등 학습프로그램은 물론이고 올바른 인성을 키우고 비교과과정을 통한 진로탐색, 동아리 활동 등 특화된 프로그램을 통해 기회를 제공하고 대학생활에 대한 구체적 설계를 지원하는 선진 명문형 인재양성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글로벌 교육프로그램도 신입생에게 큰 매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순천향대는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키워주기 위해 방학 중 해외 자매대학에서 외국어 공부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단기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어학능력 우수학생을 선발해 1년간 해외 자매대학에서 공부하고 학점을 인정받는 교환학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39개국 156개 해외 자매대학과 네트워크를 구축한 덕분에 올해에만 208명의 학생이 해외에서 공부할 수 있었다. 글로벌경영대학(GBS)에서 해외연수는 필수다. 경영학과 국제통상학과 관광경영학과 경제금융학과 IT금융경영학과 학생들은 기본 전공 수업 외에 별도로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중 자신있는 외국어를 하나 선택해 8학기 동안 집중 외국어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특히 3학년 교과과정인 ‘Study Abroad’라는 과목의 과제 수행을 통해 해외 연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조별로 프로젝트 수행 주제를 정하고 미국과 호주, 싱가포르, 중국 등 현지에서 미션을 수행한 뒤 이를 수업시간에 외국어로 발표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학생들이 이 같은 과정을 원활하게 수행하는 데에는 순천향대가 운영하는 글로벌빌리지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학생들이 영어권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 기숙 생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같은 노력은 11월 동아일보가 발표한 ‘2017 청년드림대학평가’에서 3년 연속 최우수대학에 선정되는 성과로 연결됐다. 또 올해 작업치료학과 정홍중 씨가 수상하며 10년째 13명의 ‘대한민국인재상’ 수상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서교일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나눔 앙트레프레너십’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이를 갖춘 인재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방적인 리더보다 민주적 운영을 바탕으로 개인의 창의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리더를 ‘나눔 앙트레프레너’라고 정의하고 미래 사회에는 이런 자질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겠다는 의미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순천향대#나눔 앙트레프레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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