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순환로 국민대 입구 진입램프 15일 개통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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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곡-하월곡램프 교통정체 줄어들듯

서울시는 성북구 국민대 입구에서 내부순환로 마장 방면으로 진입하는 램프가 15일 오후 3시 전면 개통한다고 밝혔다. 착공 4년 만이다.

그동안 마장 방면 내부순환로 9km 구간에는 진입 램프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 인근 월곡램프나 하월곡램프에 교통량이 집중돼 상습 정체 구간으로 꼽혔다. 국민대 입구 램프가 개통되면 국민대 앞에서 월곡역 사이 정릉로의 교통량이 분산돼 정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대 입구 진입 램프는 정릉로 북악터널에서 정릉 방향으로 약 700m를 지나 우측차로로 들어서면 이용할 수 있다. 정릉동에서 내부순환로를 타려면 북악터널 앞 정릉지하차도를 통해 유턴해서 국민대 입구 진입 램프로 들어오면 된다. 폭 5m, 길이 533m의 진입 램프에는 사업비 137억 원이 투입됐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내부순환로와 북부간선도로를 이용할 때 진입로가 부족해 큰 불편을 겪는 성북지역 주민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릉로 종암사거리 일대 만성 교통 정체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지영 기자 jjy2011@donga.com
#내부순환로#국민대#진입램프#월곡#하월곡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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