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할러데이, 비행기 추락사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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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사이영상 수상 투수 로이 할러데이(40·미국·사진)가 세상을 떠났다.

미국 현지 언론은 8일 할러데이가 미국 플로리다 연안 맥시코만에서 자신이 몰던 경비행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도 공식 트위터를 통해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두 차례 사이영상 수상자이자 통산 8차례 올스타 무대를 밟은 할러데이는 1995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로 토론토의 지명을 받아 12시즌 동안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다.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된 뒤 첫 시즌이었던 2010년에는 커리어에 가장 굵직한 기록도 두 개나 더 남겼다. 정규시즌에서 메이저리그 역대 20번째 퍼펙트게임을 완성한 투수가 됐고 플레이오프에서는 포스트시즌 역사상 두 번째 노히트노런 경기를 펼쳤다.

임보미 기자 bom@donga.com
#메이저리그#로이 할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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