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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강산 다시 찾은 성화… 모두를 빛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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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강산 다시 찾은 성화… 모두를 빛나게 하라

김재형기자 , 강홍구 기자 입력 2017-11-02 03:00수정 2017-11-02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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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도착해 전국 2018km 순회, 101일 여정 상징 첫날 101명 봉송
시민들 “평창까지 무사하길 기원”
유영… 이상화… 유승민… 101명 성화 봉송 릴레이 1일 한국에 도착한 성화는 다양한 사람들의 손에 들려 봉송됐다. 2018 평창 겨울올림픽 성화 봉송 1번 주자 피겨스케이팅 유망주 유영이 성화를 든 채 인천대교를 달리고 있다(왼쪽 사진). 스피드스케이팅 여제 이상화도 60번째 주자로 이어 달렸다(가운데 사진). 101번째 주자로 참가한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은 인천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성화 봉송 축하 행사에 참가해 와이어에 매달려 공중에서 성화를 봉송했다. 인천=장승윤 tomato99@donga.com·홍진환 기자
인천공항에 도착한 전세기의 문이 열리자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연아 평창 겨울올림픽 홍보대사가 든 성화가 등장했다. 지난달 24일 그리스 아테네에서 채화돼 한국 성화인수단이 인수해 수만 리를 날아온 불꽃이다. ‘하나, 둘, 셋’, 전세기 인근에 마련된 무대 위로 자리를 옮긴 성화가 사회자의 신호에 맞춰 성화대에서 타오르자 곳곳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평창 겨울올림픽을 100일 앞둔 1일 지구촌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성화가 대한민국에서 타올랐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성화가 다시 한국 땅을 밟은 것이다. 이날 성화 환영행사가 열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엔 이낙연 국무총리와 750여 명의 국민환영단이 성화와 인수단을 맞이했다. 내년 1월 개장을 앞둔 제2여객터미널은 이날 행사를 위해 특별히 개방됐다.

이 총리는 “평창은 평화와 번창을 합친 말이다. 그 이름처럼 평창 올림픽은 대한민국과 세계에 평화와 번창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성공을 자신했다. 최근 남북 냉전 구도로 국제사회의 우려가 커진 것을 고려한 듯 “각국 스포츠 지도자와 선수들을 안전하게 모실 준비가 돼 있으니 안심하고 오십시오”라고 덧붙였다.


행사 직후 인천대교로 장소를 옮긴 성화는 피겨 유망주 유영(13·과천중)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전국 순회 대장정에 돌입했다. 첫날은 유영을 포함해 국민 MC 유재석과 개그맨 박명수와 국민가수 수지, 빙속 여제 이상화 등 101명이 참여했다. 앞으로 101일 동안 여정이 이어진다는 의미이다. 이날 성화 봉송 릴레이에 참여한 박명수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자랑스럽다. 평창 대박 나라 파이팅”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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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Let Everyone Shine)’으로 명명된 성화는 이날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 2018km를 순회한다. 이 행사에 참석한 강릉 시민 남정길 씨(62)는 “지금 저 불꽃이 전국을 돌아 100일 뒤 제 고향 땅에 올 생각을 하니 감개무량하다”며 “그때까지 성화가 무사하도록 간절한 마음으로 빌겠다”고 말했다.

인천=김재형 monami@donga.com·강홍구 기자
#유영#이상화#유승민#성화 봉송 릴레이#평창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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