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위성 무궁화 5A호 발사 성공… 서비스 지역 중동 일부까지 넓어져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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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궁화위성 5A호가 미국 플로리다에서 31일 오전(한국 시간) 발사됐다. 15년 뒤인 2032년까지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무궁화위성 5A호가 미국 플로리다에서 31일 오전(한국 시간) 발사됐다. 15년 뒤인 2032년까지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새 통신위성 무궁화위성 5A호가 미국 플로리다에서 31일 오전 4시 34분(한국 시간)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KT샛(KT SAT)이 이날 밝혔다.

무궁화위성 5A호는 2021년 임무가 종료되는 무궁화위성 5호의 업무를 이어받아 좀 더 넓은 지역에 통신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일본과 동남아는 물론이고 한국과 7500km 떨어진 중동 일부 지역까지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번 발사를 통해 한국은 무궁화위성 5, 6, 7호와 천리안위성을 포함해 5기의 정지궤도 통신방송위성을 보유하게 됐다. 무궁화위성 5A호는 발사 12일 후인 11월 12일(한국 시간) 정지궤도에 진입한다. 3주간의 성능시험을 거쳐 동경 113도로 이동해 내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무궁화위성 5A호의 제작은 프랑스의 위성제작회사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가, 발사는 미국 우주발사업체 스페이스X가 맡았다. 지상과 통신할 관제시스템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구축했다.

권예슬 동아사이언스 기자 yskw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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