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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애도 분위기 속 정찬우 ‘마녀사냥’ 우려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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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혁 애도 분위기 속 정찬우 ‘마녀사냥’ 우려 Up

김가영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10-31 16:38수정 2017-10-3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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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찬우 인스타그램

방송인 정찬우가 가수 선미가 올린 故 김주혁 추모 글에 “꽃 예쁘네”라는 댓글을 달아 많은 이의 질타를 받고 있다. 트위터와 라디오 생방송을 통해 재차 사과했지만 비난이 끊이질 않아 마녀사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30일 오후 김주혁의 사망 소식을 접한 선미는 인스타그램에 국화 그림과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REST IN PEACE”라는 글을 올렸다. 평소 선미의 계정에 댓글을 자주 남기던 정찬우는 해당 글에 “꽃 예쁘네”라는 댓글을 달았다. 누리꾼들은 정찬우에 대해 “생각이 없다. 기사라도 좀 보고 와라”라는 지적을 했다. 이에 정찬우는 “정말 죄송합니다. 글을 안 읽었네요. 진심 죄송합니다”라는 댓글을 올렸다.

사진=정찬우 트위터



31일 오전 정찬우는 트위터에 “진심으로 사과 말씀을 드린다. 아무 생각 없이 댓글을 남겨 많은 분들에게 상심을 드렸다. 뭐라 할 말 없이 저의 부주의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을 남겨드려 죄송하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죄송하단 말밖에 할 말이 없다”며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고인을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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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2시 SBS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 오프닝에서도 “어제 믿을 수 없는 비보가 있었다. 김주혁 씨 소식에 많은 분들이 상심해 계실 텐데 저의 실수로 상처를 드렸다. 죄송하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말했다.


정찬우의 거듭된 사과와 반성하는 모습에도 과거 음주방송 논란이 재조명되는 등 여러 비난으로 확산됐다. 이에 마녀사냥을 우려하는 시선도 많아졌다. 정찬우 막말 논란 관련 기사에는 “김주혁 씨 그렇게 되신 줄 모르고 하신 건데 너무 쏘아붙이는 것 같다(free****)”, “딱 봐도 글 안 읽고 댓글 단 거 티 나는데 뭐 그렇게 마녀사냥하듯이 그러는지(beau****)”, “김주혁 씨 사고를 모르는 상태에서 사진만 보면 그럴 수도 있을 것 같다(hunz****)” 등의 댓글이 달려있다.

또 이러한 비난에 고인을 애도하는 마음이 가려진다는 지적도 있었다. “고인보다 실수로 댓글 잘못 단 사람이 실검 1위를 하다니. 결국 고인을 위해 슬퍼하는 사람보다 실수한 사람을 더 주목해서 보게 되는 건가 싶어 뭔가 아쉽다(aoig****)”, “이해가 안 간다. 왜들 싸우고 실수, 잘못을 따지고 있는지. 일단 고인을 애도해주는 게 먼저라고 생각한다(shin****)” 등의 댓글이 달렸다.

사진=유아인 인스타그램


한편 배우 유아인도 김주혁을 추모하는 글을 올렸다가 구설에 올랐다. 그는 30일 인스타그램에 “애도는 우리의 몫. 부디 RIP”라는 글과 가수 벤자민 클레멘타인의 ‘Condolence(애도)’ 음원 사진을 올렸다. RIP는 Rest In Peace(평화롭게 잠들다)의 줄임말이다.

해당 게시물에 일부 누리꾼들은 “영어 세 글자로 애도를 표현하기에는 우리나라 정서에는 좀 이르지 않나 생각한다. 나라마다 문화와 예절이 다르니”, “진정성 없는 애도에 실망이다”라며 지적했다. 하지만 반대로 “각자의 애도 방식이 다른 거다”라며 오히려 비난 무리들을 지적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한편 김주혁은 30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도로에서 자신의 벤츠 SUV 차량을 운전하다 그랜저 차량과 추돌한 뒤 인도로 돌진하며 아파트 벽면에 부딪혔다. 사고 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직접 사인은 ‘즉사 수준의 두부 손상’인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31일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됐다.

김가영 동아닷컴 기자 kimga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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