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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대통령의 책장에 꽂혀 있어야 할 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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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대통령의 책장에 꽂혀 있어야 할 책은

조윤경기자 입력 2017-10-28 03:00수정 2017-10-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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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의 책읽기/이진우 외 25명 지음/356쪽·1만8000원·휴머니스트
“오늘날 사건들은 늘 매우 빠르게 일어나고 진행된다···. 이럴 때 독서는 차분하게 통찰할 수 있는 시간을 허락해 주며 다른 사람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버락 오바마)

설득력 있는 연설을 하기로 유명한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은 굉장한 독서광으로 알려져 있다. 문학과 철학 등 인문 분야의 책을 즐겨 읽었다는 그는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그들의 처지에 공감하는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빌 클린턴, 리처드 닉슨, 존 F 케네디 등 존경받는 미국 대통령들은 책으로 방대한 자료를 섭렵한 뒤 중대한 국가적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이처럼 “대통령의 생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정보는 대단히 중요하다”고 이 책은 말한다.

정치, 역사, 경제, 사회 등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국내 지성인들이 국가 지도자에게 보내는 책 추천 글 26편을 묶었다. 리더십이나 협상 등 리더의 면모와 자질에 관한 주제뿐 아니라 미술과 광고 시장에 깃든 권력, 먹거리, 자연과 환경까지 다양하다. 책을 선정한 저자들은 대통령이 이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와 책에서 얻을 수 있는 교훈을 각자 개성이 드러나는 문체와 방식으로 밝히고 있다.

이들의 책 추천 글은 곧 국민에게 보내는 것이기도 하다. 국민들도 1985년 제네바 회담 등 과거 역사를 알고, 국가 지도자 간 협상의 성패를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 ‘초연결 사회’ 속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이해하고 정책으로 실현하는 리더를 지지할 줄 알아야 한다. 대통령뿐 아니라 누구보다 국내외적 사안에 관심을 갖고 옳은 판단력으로 머리를 맞대야 할 우리에게 유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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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경 기자 yunique@donga.com
#대통령의 책읽기#이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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