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금품 수수 의혹제기’ 주장 사업가, 검찰에 진정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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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31일 19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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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금품 수수 의혹

사진=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동아일보DB
사진=바른정당 이혜훈 대표/동아일보DB
검찰은 31일 바른정당 이혜훈 대표가 한 사업가로부터 명품 의류 등 수천만 원대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과 관련, 해당 사업가가 진정서를 제출해 다음날(9월 1일) 배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암지검 관계자에 따르면, 사업가 A 씨는 이날 이 의원과 관련한 진정서를 제출했다.

앞서 이날 YTN은 ‘이 대표가 20대 총선에 당선될 경우 사업 편의를 봐주겠다고 해서 이 대표에게 명품 가방과 시계 등 수천만 원대 금품을 제공했다’는 한 사업가의 주장을 보도했다.

이에 이 대표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수시로 연락해 개인적으로 쓰고 갚으라고 해 중간중간 갚기도 하고 빌리기도 하는 방식으로 지속하다 오래전에 전액을 다 갚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오래전 (금품 부분은) 다 갚았는데도 무리한 금품 요구를 계속해 응하지 않았고 결국 언론에 일방적으로 왜곡해 흘린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표는 “보도가 나간 뒤 여러 의원으로부터 전화를 받았다. 저 말고 현직 정치인에 대해 같은 수법으로 했다고 들었다”면서 자유한국당 소속 2명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2명 등 총 4명이라고 밝혀 파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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