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시민과 기념사진·KTX에서 도시락 …“황모 씨와 비교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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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31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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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낙연 총리 개인 페이스북
사진=이낙연 총리 개인 페이스북
이낙연 국무총리가 소탈한 모습을 공개해 누리꾼들의 갈채가 이어지고 있다.

이 총리는 31일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세종에서 오전 근무를 마치고 서울로 가는 길. 오송역에서 KTX를 기다리다 청년들의 요청으로 사진촬영. KTX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몇장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 속 이 총리는 시민의 기념 사진 요청에 응하고 객실에서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사진=이낙연 총리 개인 페이스북
사진=이낙연 총리 개인 페이스북

누리꾼들은 이 총리의 친근하고 소탈한 행보에 “멋지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이디 ㅅ****은 “언제 어디서나 국민을 먼저 생각하시고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시는 총리의 이런 모습을 보면서 무한한 신뢰를 갖게 된다”라고 말했으며, ㅇ****은 “과거 TV에서 유럽정치인들의 소탈한 모습을 볼때 언제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정치인의 모습을 볼 수 있나 했는데 흐뭇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 총리와 황교안 전 총리를 비교하는 내용의 댓글이 많았다.

앞서 황 전 총리는 지난해 3월 서울역 KTX 플랫폼 내부까지 의전차량을 들여 ‘과잉의전’이라는 비판을 받았다.

아이디 ㅎ****은 “황모 씨는 역 안까지 차타고 들어오던데 클라스가 다르네 달라”라고 했고 ㄱ***도 “의전만 받던 어느 분과 비교된다”라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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