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금품 의혹’ 이혜훈, 돈은 받은 적 없지만 갚은 꼴?…뻔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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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31일 1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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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사업가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에 휩싸인데 대해 "뻔뻔함의 극치"라고 밝혔다.

신 총재는 3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혜훈 '금품 수수 의혹' 해명 기자회견, 돈은 받은 적도 없지만 갚은 꼴이고 명품은 돌려주고 대금 준 꼴이다"라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치가 아니라 자선사업가 꼴이고 한명숙과 도긴개긴 꼴이다. 바른척당 꼴이고 바든정당 꼴이다. 두 얼굴의 사나이 꼴"이라고 비유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경기도 파주시 홍원연수원에서 열린 '바른정당 국회의원 연찬회'에서 "(사업가 A 씨와) 금전이 오고 갔지만 지금은 다 갚았다. 총 오고 간 금액은 6000만원 정도다"라고 밝혔다.

이어 6000만원에 대해선 "A 씨가 홍보전문가로 이미지 메이킹, 스타일링, 코디 등에 대해 조언하며 소품들을 가져왔고 물품 구입비, 경비 등 홍보와 관련한 것까지 포함된 금액"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A 씨가 사기 전과범이라는 사실을 2~3일 전에 알게 됐다"며 "처음에는 믿고 신뢰하는 관계였고 자원봉사자로 오신 분이라 선의로 대했는데 한 두 달 전부터 (A씨가)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 영수증 등을 강력하게 요구했고 그제인가 인터넷을 검색해보고 그가 어떤 사람인지 알았다"고 밝혔다.

또 "그와 관련한 모든 게 사실이 아닌 걸로 드러나서 저의 사람 보는 눈에 대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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