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제주 드림타워 호텔 브랜드 ‘그랜드 하얏트’로 확정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9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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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제주시 최중심에 국내 최대 규모로 개발 중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브랜드로 ‘그랜드 하얏트(GRAND HYATT)’가 확정되었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달 28일 하얏트그룹과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호텔운영위탁계약을 체결하고, 최고급 호텔브랜드인 그랜드 하얏트에 1600객실, 11개의 레스토랑과 바 그리고 모든 호텔부대시설의 운영을 맡겼다고 발표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들어서는 ‘그랜드 하얏트 제주’는 1600객실을 갖추어 하얏트그룹이 운영하는 전 세계 호텔 중 2번째로 객실 수가 많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롯데관광개발과 중국 최대 부동산개발사인 뤼디(綠地)그룹이 공동개발하는 한중 합작 프로젝트로, 시공은 세계 1위 건설사인 중국건축(CSCEC)이 맡았다. 특히 중국건축은 공사비를 못 받더라도 자체 자금으로 무조건 건물을 완공하는 ‘조건 없는 책임준공확약’과 착공 후 18개월 동안 공사비를 청구하지 않는 ‘18개월 외상공사’를 제공하기로 해 사업의 안정성을 더욱 높였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체 연면적의 59%를 차지하는 호텔 750실, 외국인전용카지노(영업장면적 9120m²), 11개의 레스토랑과 바, 연회장, 실내외 수영장과 스파 등 호텔부대시설, 전망대, 디자이너 부티크 쇼핑몰을 소유 및 운영한다. 나머지 41%를 차지하는 호텔레지던스 850실은 뤼디그룹이 현재 개별 분양 중이다. 호텔레지던스 수분양자는 20년간 분양가의 5%를 확정수익으로 지급받고 연간 24일을 무료로 숙박할 수 있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38층, 169m로 현재 제주도에서 가장 높은 롯데시티호텔(22층, 89m)보다 2배가량 높아 제주도의 최고 높이로 지어지며, 연면적도 30만3737m² 규모로 여의도 63빌딩 연면적의 1.8배에 달한다.

지하에는 차량 1415대의 주차장이, 1층에는 호텔 로비, 차량승하차장, 야외광장인 퍼블릭 플라자, VIP고객 전용출입구인 VIP플라자가 들어서며, 2층에는 외국인전용카지노가, 3∼4층에는 디자이너 부티크 쇼핑몰 및 레스토랑, 연회장이 들어설 계획이다.

6층에는 실내수영장 및 유러피안 스파, 프리미엄 찜질방, 피트니스 등의 호텔부대시설과 8층에는 28m 길이의 야외수영장과 카바나, 풀사이드 바, 두개 층을 터서 만든 풀사이드 레스토랑으로 구성된 국내 최대 규모(4290m²)의 풀테크가 있고, 호텔 타워 38층에는 전망대와 고급 시푸드 레스토랑으로 구성된 스카이덱이 들어선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제주의 명동으로 불리는 노형오거리에 위치한 국내 유일한 도심형 복합리조트로, 2019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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