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주의’ 고수 부부, 셋째 임신…사생활 언급 안하는 이유? “배우 삶과 분리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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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30일 1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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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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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수(39)의 아내가 셋째를 임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고수가 가족 등 사생활 관련 발언을 자제하는 이유도 재조명받았다.

고수는 지난 2012년 11세 연하의 김혜연 씨(28)와의 결혼 발표 기자회견장에서 아내와 2세 계획 등 결혼생활과 관련한 질문에 답변을 피했다.

당시 고수는 향후 2세 계획에 대한 취재진의 계속되는 질문에 쑥스러운 미소만 지을 뿐 대답하지 않았다. 또한 서로를 부르는 호칭, 만남 과정에 대해서도 일반인인 신부를 보호하려는 듯 끝까지 말을 아꼈다.

고수는 지난 2월 한 인터뷰에서 사생활 언급을 하지 않는 이유를 밝힌 바 있다.

그는 “배우로서 이렇게 작품을 찍고 인터뷰를 열심히 하려 한다. 집에서도 그 나름대로 열심히 생활을 한다”며 “그런 것들이 아직까진 좋다. 배우로서의 삶과 나로서의 삶을 분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아빠가 됐다고 해서 배우로서의 마음가짐이 달라진 것 같진 않다. 그래도 관심사 등 다른 부분에선 뭔지 모르게 달라진 게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잘 지켜봐주셨으면 한다. 갑자기 확 변하는 건 아니고 서서히 변화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한편 고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30일 “평소 가정적인 남편이자 아빠로 정평이 나 있는 고수는 내달 세 아이의 아빠가 될 예정”이라며 “현재 고수는 아내를 곁에서 각별히 챙기며 영화 ‘남한산성’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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