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총파업, 간판 예능 ‘무한도전’ ‘나혼자산다’ ‘라디오스타’ 이번주 방송은?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8월 30일 16시 54분


코멘트

MBC 총파업

사진=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사진=전국언론노동조합 MBC본부
전국언론노동조합 MBC 본부(이하 MBC노조)가 9월 4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면서 MBC의 간판 예능 프로그램들도 대거 결방될 전망이다.

‘무한도전’ 측은 30일 “9월 4일 총파업에 따라 이번주 9월 2일 방송까지 정상방송분이 진행된다”며 “현재 촬영분은 이번 주 정상 방송분까지”라고 밝혔다. 이번 주 방송 후 ‘무한도전’이 결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것. ‘무한도전’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25분 방송된다.

또 다른 MBC 예능 간판 프로그램인 ‘나 혼자 산다’(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라디오스타’(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발칙한 동거’(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 등도 이번주까지만 정상 방송된다.

‘라디오스타’의 경우 이날 녹화를 진행했지만 9월 4일부터 총파업이 시작되는 만큼 해당 녹화분 방송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한편 MBC노조는 이날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로비에서 전날 진행된 조합원 총파업 찬반 투표 결과를 공식 발표하고 9월 4일 0시부터 총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MBC노조는 “이번 총파업에 방송 송출 등 필수 인력을 남기지 않고 예외 없이 전 조합원을 참여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MBC노조는 또한 이날 MBC 보직 간부 57명이 김장겸 사장의 퇴진을 요구하며 보직 사퇴를 결의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