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해외 13개국 스포츠 인턴 모집

영국, 독일, 덴마크, 싱가포르, 일본, 중국 등 해외 13개국에서 스포츠기관, 프로스포츠 매니지먼트, 스포츠미디어 분야에서 최장 6개월 동안 현장 실무경험과 취업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스포츠산업 인재들에게 현장 실무능력 습득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스포츠 분야 해외인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13개국 30개 기업에서 경험을 쌓을 48명의 해외 인턴을 모집한다.

선발된 인원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축구협회와 영국의 스포츠 매니지먼트업체인 스포츠 유나이티드 등 각국 스포츠단체와 기업, 스포츠매체에서 3~6개월 동안 인턴으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왕복 항공료와 체재비가 제공되며 근무평가 우수자는 정규직 전환 기회도 주어진다. 문체부는 지난해 국내외 스포츠 인턴사업에 총 140명을 선발했고 이 중 33%가 취업에 성공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