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월악산을 정원으로… 복선전철 등 개발호재도 풍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31일 03시 00분


코멘트

충주 별장형 빌라 ‘하늘재’

자연 환경이 그대로 보존된 산속 국립공원 내에 지어진 별장형 빌라가 분양돼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 충주시 월악산 국립공원 내 별장형 빌라 ‘하늘재’가 분양 중이다. 월악산 국립공원은 백두대간이 소백산에서 속리산으로 뻗어 내리는 중간 지점이다. 하늘재는 전체 16채로 48m², 68m², 73m², 86m² 등 총 4가지 타입으로 지어졌다.

하늘재가 들어선 월악산 국립공원은 깊은 계곡 등 수려한 자연 경관으로 등산객들의 방문이 사계절 끊이지 않는 곳이다. 빌라에서는 신령스러운 기운이 있어 나라의 무사안녕을 바라는 제를 올리기도 했다는 월악산 봉우리 ‘영봉’이 한눈에 보인다. 하늘재는 사람이 가장 살기 좋다는 해발 600m에 들어선다. 쾌적한 공기와 신선한 바람에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국립공원 관리사무소 집계에 따르면 월악산 국립공원 연간 방문객이 100만 명을 넘어선다. 특히 여름휴가 시즌인 6∼8월과 가을 단풍 시즌인 9∼10월에는 매월 1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다. 이에 따라 빌라 분양 후 펜션 등으로 운영해 수익을 올릴 수도 있다.

주변 볼거리도 풍부하다. 하늘재 빌라와 300m 거리에는 미륵사지 등산로 출발점이 있고 미륵세계사와 대원지도 200m 거리에 있다. 월악산 인근에는 온천 여행지로 유명한 수안보와 데이트 코스로 인기 있는 충주호가 자리 잡고 있다. 조선시대 영남지역과 한양을 잇는 중요한 관문인 문경새재 오솔길도 거닐며 사색에 잠길 수 있다.

인근 개발 호재도 눈여겨볼 만하다. 지난해 개통한 경기 성남∼여주 복선전철 연장선이 충주에도 이어진다. 이천∼충주∼문경 중부내륙선 전철이 2019년 개통되면 서울까지 1시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또 서양의학과 한의학, 대체의학의 장점을 접목시킨 통합의학센터도 2019년 말 준공 예정으로 120병상 규모의 진료센터가 들어서 생활 인프라가 한층 풍족해질 것으로 보인다.

하늘재 빌라의 시행사는 우성주택이며 시공사는 ㈜범강토건 종합건설이다. 현재 준공된 상태로 분양 후 바로 입주 가능하다. 분양가는 △48m² 1억3350만 원 △68m² 1억8690만 원 △73m² 1억 9580만 원 △86m² 2억3140만 원이다. 중도금 대출은 50%까지 가능하다. 잔금은 입주 후에 치를 수 있다.

하늘재 빌라는 충북 충주시 수안보면 미륵리 248-22에 지어졌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부동산#분양#별장형 빌라#월악산 국립공원#하늘재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