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 유상증자 통해 자금확보…저주파자극기 등 개발로 매출 확대 기대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8월 30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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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카스
사진제공=카스
전자저울업체 카스(CAS)가 유상증자 대금 일부를 저주파자극기와 체온계 등 헬스케어 및 리빙제품 공략에 필요한 연구개발 자금으로 사용한다고 밝혔다.

카스는 산업용저울과 마트형 저울의 개발, 출품을 통해 회사의 성장세를 주도해 나가며, 전자저울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했다. 여기에 헬스케어, 리빙 산업이라는 성장엔진의 축을 장착해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카스는 현재 국내를 비롯해 해외 11개 지법인 및 약 300개의 딜러망을 보유하다.

카스는 미국, 일본, 유럽 등 선진국시장의 고령화에 따른 헬스케어, 리빙산업 시장의 성장세와 제품의 트렌드를 지켜보며 지속적으로 제품을 연구개발해 왔다. 이러한 연구개발 성과 중 하나가 ‘카스저주파 자극기’로 홈쇼핑 런칭 후 8회 연속 매진의 기염을 토하며 또 하나의 새로운 히트상품을 탄생시켰다.

또한, 카스는 건강관리보험공단에서 실시한 33억 규모의 ‘2017년 금연치료프로그램이수자 건강관리물품’ 사업에서 체중계로 23억을 수주하며, 명실상부 국내 제일 계량전문업체의 입지를 다졌다.

카스 관계자는 “현재 또 다른 헬스케어 및 리빙제품의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그 중 하나인 체온계는 이마나 귓속을 통해 체온을 측정하던 기존 방식을 벗어난 4way 방식을 적용해 편리하고 정확한 체온 측정이 가능하며, 세련된 디자인을 갖춰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카스는 매년 20%이상 꾸준한 헬스케어 매출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만 매출 53억원을 돌파, 2015년 한해 매출 56억원에 육박하고 있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 연말에는 12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카스에서 결의된 유상증자는 신한금융투자 주관 하에 진행되며,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신주 예정 발행가액은 1주당 1415원이나 변동될 수 있으며, 확정가액은 10월 16일 결정된다. 구주주 청약 예정일은 10월 19~20일이며, 납입예정일은 10월 27일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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