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떠난다” 이승우, 伊 베로나 간다…이적료 2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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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30일 0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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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코리안 메시' 이승우(19)가 이탈리아 세리에A(1부리그) 소속 클럽 헬라스 베로나로 이적한다.

이승우 소속팀인 스페인 프로축구 바로셀로나는 30일(한국시간) 베로나와 이적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이승우는 이날 이탈리아로 넘어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앞서 이탈리아 매체 '디 마르지오'는 이날 "베로나는 이승우 영입을 시도 중이다. 디나모 자그레브 역시 마찬가지다. 그의 이적료는 150만 유로(약 20억 원)"라고 보도하며 이승우의 이적을 점쳤다. '디 마르지오'에서 언급한 '디자노 자그레브'는 크로아티아 명문 축구팀이다.

최근까지 바르셀로나는 이승우에게 올해부터 3년 재계약 후, 1년 임대로 베로나에 가는 것을 권유했으나 결국 그의 이적을 결정했다. 단, 완전한 이적 대신 2019년까지 2년간 정해진 이적료에 그를 다시 데려올 수 있는 바이백 조항을 삽입했다.

베로나는 2016~2017시즌 세리에B(2부)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승격했다. 올해 잔류를 1차 목표로 새 시즌에 돌입했다. 한국인 선수가 세리에A 무대를 뛰는 건 앞서 페루자(현재는 2부리그)에서 뛴 안정환 이후 두 번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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