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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銀 “금융 노마드族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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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銀 “금융 노마드族 잡아라”

김성모 기자 입력 2017-08-30 03:00수정 2017-08-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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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은행으로 고객 유출 비상
신한銀 ‘연락처 송금 서비스’ 오픈… 국민銀, 해외송금 수수료 인하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이에 맞서는 시중은행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 서비스와 혜택에 따라 금융회사를 이리저리 옮겨 다니는 ‘금융 노마드족’ 지키기에 나선 것이다.

신한은행은 상대방 계좌를 몰라도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카카오톡이나 휴대전화 메시지를 통해 송금할 수 있는 ‘연락처 송금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은행의 강점인 ‘편하고 빠른 이체’ 서비스가 기존 은행권에도 도입된 것이다. 신한은행은 이체된 돈을 수취인이 현금으로 받기 원할 경우 특정 코드를 이용해 신한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찾을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KB국민은행도 최근 해외송금 수수료를 건당 1000원으로 내렸다. 신한은행은 연말까지 모바일뱅킹 해외송금 수수료를 없애고 전신료도 낮추기로 했다. 시중은행은 저마다 금리 혜택도 강화하고 있다. 신한 KB국민 우리 KEB하나 등 4대 시중은행 직장인 대출상품의 평균 최저금리는 올해 3월 말 현재 연 3.17%에서 이달 23일 연 2.92%로 떨어졌다.


업계는 앞으로 이 같은 품질 경쟁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앱 사용자 중 시중은행 앱을 함께 쓰는 비율이 30∼40%에 이른다. 여러 앱을 함께 쓰면 금융사들의 서비스를 비교할 기회가 많아져 시간이 지나면 결국 한쪽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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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모 기자 mo@donga.com
#은행#금융#노마드족#인터넷은행#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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