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입수시 필승전략]한양대 ‘학생부교과전형’ 면접 폐지…부담 완화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30일 03시 00분


코멘트

한양대는 2018학년도 신입학전형에서 총 2816명(정원 내 기준)을 선발한다. 학생부, 논술, 재능(특기자) 중심의 수시전형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약 72.1%인 2031명을 선발하며 수능 중심의 정시모집을 통해 약 27.8%인 785명을 선발한다.

317명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수험생의 부담을 덜기 위해 면접을 폐지했다. 자기소개서,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없어 고교 내신만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교과 성적은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이 반영된다. 지난해 기준으로 합격자의 학생부 등급 평균은 상경계 1.28, 인문계 1.41, 자연계 1.32였다. 전년에는 면접 절차가 있어 등급 평균이 2016학년도에 비해 떨어졌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098명을 선발해 전년보다 37명 늘었다. 학교생활기록부 단일 서류로 평가하는 전형으로 기재된 내용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학생의 학업역량·인성·잠재력을 중심으로 선발한다. 무엇보다도 교내에서 적극적인 모습으로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는 게 중요하다. 평가 시 교내활동과정(역할, 학습내용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며 학습과정에서 확인되는 종합적인 학업 역량, 의사소통, 창의적 사고, 자기주도, 공동체의식 역량 등을 평가한다.

총 396명을 뽑는 논술전형에서는 논술고사의 비중이 전년도 60%에서 올해 70%로 증가했다. 문제는 100%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한다. 계열별로 문제 유형이 다르며, 의예과는 타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비해 난이도가 조금 더 높은 문제가 출제된다.

정재찬 입학처장
정재찬 입학처장
특기자전형에서는 소프트웨어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소프트웨어특기자전형(13명)이 새로 실시된다. 이밖에 어학과 예체능(미술, 음악, 무용, 체육, 연기) 특기자도 선발한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