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입수시 필승전략]경희대, 논술-특기자전형 축소…학생부전형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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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는 2018학년도 입시에서 논술전형과 특기자전형을 축소하고 수능 최저 없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지난해보다 9.2%확대했다. 수시에서는 전체 모집정원의 72.8%인 3748명을 선발한다.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으로 49.6%인 2551명, 논술우수자전형 15.9%(820명), 실기우수자전형 7.3%(377명)를 뽑는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교장이 추천하는 학생부종합전형(고교연계) 모집인원을 지난해보다 100% 확대해 400명에서 800명을 선발한다. 고교별 최대 6명(인문 2명, 자연 3명, 예체능 1명)까지 추천 가능하다. 학생부 교과 50%와 서류평가 50%로 선발한다. 세부적으로 △문화인재 △글로벌인재 △리더십인재 △과학인재 등 4개 분야로 구분된다. 학교생활기록부 계열별 반영 교과 중 교과별 해당 세부과목이 없으면 지원할 수 없다.

학생부종합전형(네오르네상스)으로 1040명, 고른기회전형으로 711명을 선발한다. 학종의 모든 전형에선 수능 최저학력 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지난해 네오르네상스전형의 평균 학생부 등급은 2.6이었고 고교대학연계전형의 평균 학생부 등급은 1.6이었다. 김현 입학처장은 “공부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내겠지만 수험생은 한 번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길 권한다”며 “‘내가 공동체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느냐’를 고민해보면 진로 결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 입학처장
김현 입학처장
경희대는 2019년 개교 70주년을 앞두고 ‘학문과 평화’를 두 축으로 삼아 세계적 대학으로 성장하기 위해 구성원의 열정과 의지를 모아가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후마니타스칼리지는 2015년 포브스지 아시아 10대 교양대학의 하나로 선정돼 국내외 교양교육의 새로운 모델로 손꼽히고 있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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