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입수시 필승전략]한성대, 학생부종합전형에 면접 없애 부담 줄여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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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대는 다음 달 12∼15일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모집인원은 1215명으로 전체 모집정원의 75%. 2018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세부 트랙을 구분하지 않고 입학할 수 있다. 학생들은 2학년에 진학할 때 트랙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또 적성우수자전형도 확대한다. 363명의 학생을 적성우수자전형으로 선발한다. 교과 60%에 적성고사 40%를 반영해 뽑으며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적성우수자전형은 단과대학마다 배점 비율이 다르다. 수학을 잘하는 학생은 공과대를, 국어에 강한 학생은 인문·사회과학대를 지원하는 게 유리하다.

적성고사는 EBS와 연계된 교과과목 위주로 출제된다. 수능을 준비한 수험생들은 별도로 준비를 하지 않아도 적성고사를 풀 수 있다. 한성대 입학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모의적성고사와 기출문제를 살펴보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면접전형을 없앴다. 100% 서류전형만으로 선발해 수험생의 부담을 줄였다. 일반전형은 정원 내에서 180명을 뽑는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 100%를 반영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교과반영은 △크리에이티브인문예술대학·미래융합사회과학대학·디자인대학은 국어·수학·영어·사회 교과 전 과목 △IT공과대학은 국어·수학·영어·과학 교과 전 과목 등을 반영한다.

수시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자신에게 적합한 전형을 찾는 게 중요하다. 교과 성적이 우수한 지원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고려해 학생부교과전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적성우수자전형 △한성인재 △농어촌학생 △특성화고교졸업자 △특성화고교졸업재직자 등은 전형 방법과 지원 자격 등을 확인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해야 한다.

한성대는 서울 소재 대학 중 유일하게 야간학과를 운영한다. 주·야간 학과 모두 같은 전임교수가 강의한다. 야간학과는 수업이 저녁에 진행된다는 점만 빼면 주간학과와 비교할 때 학교생활, 졸업 등에서 차별점이 없기 때문에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조규태 입학홍보처장
조규태 입학홍보처장
조규태 한성대 입학홍보처장은 “무엇보다 자신에게 적합한 전형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 처장은 “학생부 성적이 좋지 않다면 적성우수자전형을 고려해볼 만하다”며 “학생부 배점은 적성고사 점수에 비해 등급 간 점수차가 크지 않다. 평소 학교수업에 충실하고 수능을 차분히 준비했다면 별도의 준비 없이도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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