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최규순 기사 더 많이 읽어 달라…정의에 나서는 국민의 힘,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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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29일 15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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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사진=손혜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의원은 29일 기아 타이거즈 구단으로부터 2012년·2013년 각각 100만 원씩을 받은 최규순 전 심판에 관한 기사를 읽어줄 것을 당부했다.

손혜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드디어 엠스플 기사 네이버 스포츠 뉴스 1위”라면서 이같이 당부했다.

손 의원은 “곧 사라질 지도 모르니 지금 더 많이 읽어 달라”면서 “정의에 나서는 우리 국민의 힘!!! 강하다! 국민의식이 살아 있는 한 적폐는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기아 타이거즈가 최규순 전 심판에게 돈을 보낸 사실이 확인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후 기아 타이거즈 팬들은 기아 팬페이지 ‘호랑이사랑방’에 “구단의 안일한 생각에 팬들만 창피해진다(정** 씨)”면서 구단의 정식 사과를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기아 타이거즈는 보도자료를 통해 “구단 직원 2명이 금전을 빌려달라는 KBO 심판의 부탁에 2012년과 2013년 100만원씩 각 1회 송금한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고 사과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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