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퍼스트레이디 리설주는 명품족? …로드먼 “구찌·베르사체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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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29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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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퍼스트레이디 리설주는 명품족? …로드먼 “구찌·베르사체 좋아해”
北 퍼스트레이디 리설주는 명품족? …로드먼 “구찌·베르사체 좋아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부인 리설주가 셋째를 출산한 것으로 29일 확인되면서, 리설주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베일에 싸인 독재국가 북한의 퍼스트 레이디인 리설주 역시 베일에 싸인 인물이다.
출생연도부터 불분명하다. 함경북도 청진시 출신으로 1985년 혹은 1989년에 태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설주는 은하수관현악단 가수로 활동하다 2012년 6월 김정은과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한자 이름 역시 불분명해서 중국과 일본에서도 리설주의 한자 이름을 '李雪主' '李雪珠' 등으로 병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리설주는 폐쇄적인 북한 사회에서 특권을 누리는 것만은 확실해 보인다. 북한을 수차례 방문한 미국의 은퇴한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은 직접 본 리설주에 대해 “구찌와 베르사체를 좋아하고 옷을 잘 입는다”고 평했다.

한편 국회 정보위원들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전날 국회 정보위 현안 보고에서 "리설주가 올해 2월 셋째 아이를 출산한 것으로 보인다"고 서면 보고했다. 리설주는 지난해 9개월 동안 공식 석상에 등장하지 않아 출산설이 제기된 바 있다. 당시 아들을 낳았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확인되지 않았다.

2009년 결혼한 김정은과 리설주는 2010년과 2013년 첫째와 둘째를 낳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중 둘째는 2013년 북한을 방문한 미국 농구스타 데니스 로드먼을 통해 '김주애'라는 이름의 딸이라는 게 밝혀졌으나 첫째와 셋째의 성별은 불분명하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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