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박세웅-최원태 등 예비 태극마크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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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챔피언십 선동열 감독, 42명 발표
“좋은 성적 내면 亞경기 대표 우선권”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올린 선수에게 내년 자카르타 아시아경기에 나갈 수 있는 우선권을 주겠다.”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한국 야구를 이끄는 선동열 감독(사진)이 28일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에 출전할 42명의 예비 엔트리를 발표하면서 한 말이다.

선 감독을 포함한 야구 대표팀 코칭스태프는 이날 서울 강남구 야구회관에서 만 24세 이하 또는 입단 3년 차 이하 선수로 구성된 42명의 예비 엔트리를 확정했다. 고졸 신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정후(넥센), 10승 투수로 거듭난 박세웅(롯데)과 최원태(넥센) 등 올 시즌 KBO리그에서 뛰고 있는 젊은 선수들이 대거 발탁됐다.

선 감독은 “박세웅이나 함덕주(두산), 장현식(NC) 등은 한국 야구의 미래를 짊어질 투수들이다. 야수 중에서도 국가대표 주전급으로 나설 선수가 꽤 있다. 나라를 위해 고생한 선수들에게는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아시아경기 때 혜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일본, 대만이 참가하는 아시아챔피언십은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KBO는 10월 중순 최종 엔트리 25명을 확정할 예정이다. 젊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차원에서 와일드카드 3장을 쓰지 않는 방안도 고려 중이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야구#선동열 감독#챔피언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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