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하반기 공채, 이번주부터 줄줄이 접수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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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그룹의 하반기(7∼12월) 공채 일정이 확정됐다.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확대 기조에 따라 지난해보다 채용 인원은 늘 것으로 보인다.

28일 각 기업에 따르면 삼성은 내달 7∼15일 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SK, 롯데, LG화학은 내달 1일부터 시작한다. 단, LG는 화학을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는 일정이 다르므로 유의해야 한다. KT는 내달 4일부터, CJ그룹은 내달 7일부터 지원서를 받는다.

이달 접수를 시작하는 곳도 있다. 기아자동차와 우리은행은 28일부터 접수를 시작했다. 포스코그룹은 30일, 현대자동차는 31일부터 지원서류를 받는다.

올해부터는 나이, 지역, 출신 대학을 기재하지 않고 실력만으로 뽑는 ‘블라인드 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 정부가 블라인드 채용 확산을 적극 독려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도 유사한 블라인드 채용 프로그램을 10월 도입한다. SK텔레콤, 롯데백화점, 기아차 등 여타 기업도 유사한 방식을 도입할 예정이다. 재계와 취업 포털 등에 따르면 채용 인원은 지난해보다 2∼3%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은택 기자 nabi@donga.com
#대기업#공채#블라인드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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