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UEFA 유로파리그’ 공식 후원 계약 체결

  • 동아경제
  • 입력 2017년 8월 28일 18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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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와 ‘UEFA 유로파리그(이하 유로파리그)’를 공식 후원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유로파리그는 UEFA 주관으로 매년 9월 본선 경기가 치러지는 유럽 명문 축구클럽 대항전이다. 유럽 50여개 국가에서 200여개 클럽이 참가해 우승컵을 놓고 경쟁한다. 이 대회는 글로벌 축구클럽 대항전 중 규모가 가장 크고 매 시즌 평균 약 10억 명이 대회 중계를 시청할 정도로 높은 인기와 파급력을 자랑한다.

기아차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오는 18/19시즌부터 20/21시즌까지 3년 동안 자동차부문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후원으로 기아차는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월드컵부터 유로파리그까지 후원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 종목 중 하나인 축구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기아차는 유로파리그 공식 후원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일부 유럽 국가로만 참가 팀이 편중된 UEFA 주관 다른 대회와 달리 유로파리그는 대부분 유럽 국가가 참가하기 때문에 기아 브랜드를 더욱 많은 지역에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기아차 관계자는 설명했다.

우선 기아차는 대회 로고 및 공식 후원사 명칭 사용권을 비롯해 경기장 내 광고판 및 브랜딩 사용권, 경기 중계 시 미디어 광고권 등의 권리를 갖게 된다. 여기에 매 시즌 결승전에 90대 규모의 대회 공식차량을 지원한다. VIP와 UEFA 주요 관계자, 심판 등에 이동 편의를 제공해 대회 운영을 돕게 된다. 또한 독점 프로모션도 운영한다. 유로파리그 글로벌 트로피 투어와 경기 공인구 전달 유소년 선발 프로그램, 온라인 판타지 게임 등이 대표적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유로파리그 공식 후원을 통해 UEFA와 축구에 대한 가치 및 헌신, 열정 등을 공유해 나갈 수 있게돼 기쁘다”며 “이번 파트너십이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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