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경영]부산청년 위한 ‘두드림 센터’ 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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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이달 23일 부산지역의 청년 취업, 문화 활동 지원을 위한 허브 센터인 ‘두드림 센터’를 열었다. 롯데백화점은 건축과 인테리어 제반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부산시에 향후 20년 간 무상으로 제공했다.

두드림 센터는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별관 증축부분에 총 면적 918m²(약 278평), 지상 1∼2층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이다. 1층은 문화전시공간(갤러리)과 청년 창업가를 위한 특설 매장이 들어섰다. 2층에는 청년 커뮤니티 공간과 교육장, 사무실 등이 마련됐다. 3층의 옥상 테라스에는 청년들의 휴게공간과 야외전시, 무대 공간이 됐다.

부산시는 두드림 센터의 운영을 맡으면서 지역 청년 취업과 아르바이트 상담지원, 청년 고용 촉진 사업 등을 추진한다. 청년 문화사업과 청년문화단체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 청년작가 네트워크 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두드림 센터 외에도 청년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한양여대, 부산여대 등과 산학협력을 통해 백화점 우수 고객을 위한 ‘MVG라운지’의 전문 인재 확보를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011년부터 패션과 유통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을 위한 대학생 서포터스 프로그램인 ‘샤롯데 드리머스’를 선보이고 있다.

강희태 롯데백화점 대표이사는 “최근 청년 취업이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두드림 센터를 열었다.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강화하고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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