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공사 중인’ 평택 국제대교 붕괴…철저한 조사·처벌 필요한 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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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28일 1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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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외수 트위터 캡처
사진=이외수 트위터 캡처
이외수 작가는 28일 경기 평택 국제대교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상판 붕괴사고와 관련해 “성수대교 붕괴를 떠올리게 한다”면서 “철저한 조사와 처벌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외수 작가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공사 중인 평택 국제 대교가 무너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작가는 공사 중이던 평택 국제대교 교량 상판이 무너진 것을 두고 “성수대교 붕괴를 떠올리게 만든다”면서 “언론들은 한결같이 ‘공사 중인’을 빼고 ‘평택 국제대교 붕괴’라는 제목으로 보도하고 있다. 자극적인 제목으로 눈길을 끌기 전에, 국민을 안심시키는 일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26일 오후 3시 20분경 경기 평택시 팽성읍 평택 국제대교 건설 현장에서 총길이 230m의 상판 4개가 무너졌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국토교통부는 28일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 운영에 들어갔다.

황성규 기술안전정책관은 “이번 사고 조사는 기술적 문제에 국한하지 않고 불법하도급 여부, 현장 관리체계의 적정성, 안전한 작업환경 확보 여부 등 산업 구조적 문제까지 포괄적으로 조사하여 보다 진일보한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면서 “아울러 지난 8월 17일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중대 산업재해 예방대책’에서도 밝혔듯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사고조사의 모든 과정과 결과는 투명하게 공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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